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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건축2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 구 인천전문대학 본관 제물포역 근처에는 학교가 많다. 코로나 이전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삼삼오오 다니는 걸 흔하게 볼 수 있었다. 중 고등학교들이 대부분인데, 언덕 위로 올라가면 대학교 건물이 남아있다. 청운대학교와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가 있다. 그 중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 건물을 살펴본다. 이 건물은 하늘에서 보면 가운데 중 자를 닮았다고 한다. 건물 내부엔 동상도 있고, 광장도 있다는데, 들어갈 순 없었다. 원래는 인천전문대학의 본관이었는데, 인천대가 인수하여 제물포 캠퍼스로 사용했다. 인천대가 송도로 이전한 이후, 이 건물은 딱히 역할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오가는 사람도 없고, 외관상 나날이 낡아가나 보수는 하지않는다. 다만 청소는 열심히 하는 것 같다. 이 건물은 악명이 높다. 사학비리의 끝판왕, 선인학원이 .. 2020. 11. 14.
손흥민이 추가한 올드 트래퍼드의 영광ㅣ박지성의 기억과 무리뉴의 감회 한때 올드 트래퍼드에는 태극기가 걸려있었다. 맨유가 소속 선수들의 국적을 따져 경기장에 국기를 내걸기 때문이다. 박지성이 맨유에서 떠나면서 태극기는 내려갔다. (다시 올라갈 날이 올까?)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태극기는 없었지만, 한국인 선수가 올드 트래퍼드에서 다시 뛰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맨유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대활약했다.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이었다. 사실 올해 추석에 해외 스포츠계에서 뛰는 한국선수들 중에 가장 먼저 소식을 알려온 건, 메이저리그의 류현진과 김광현. 연휴가 시작되는 날, 동시에 등판했던 류는 죽을 쒔고, 김은 진땀을 흘린 뒤 쓸쓸히 내려왔다. 많이 아쉬웠는데, 연휴의 마지막 날, 손흥민이 멋진 활약을 해서 후련한 소식을 전해왔다. 아직도 관련 뉴스들이 올라와 즐겁다. .. 2020.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