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사망? 새벽에 올라온 인스타 부고

윤지오의 인스타에 부고가 떴다.

 

부고가 공지된 시점은 한국시간으로 새벽 3시가 조금 넘었으니,

캐나다 토론토 시간으론 낮1시경이다.

윤지오의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이 부고를 알렸고, 고인인 윤지오가 남긴 영상이 있다고 말했다. 

 

뭔가 착오가 있는, 단순 해프닝이었으면 좋겠다.

장난이나 착오였으면 좋겠지만, 부고란 게 어디 그렇게 간단한 일인가.

현재 윤지오가 처한 상황은 많이 복잡하다.

 

일단 윤지오는 인터폴에 적색수배된 상태다.

김수민 작가에 대한 명예훼손, 후원금 횡령 건이다.

단, 법무부는 소재불명을 이유로 기소중지를 선언했다.

여권은 중지되어서 불편하겠지만, 부담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윤지오는 틈만 나면 인스타로 자신의 활동을 알려서, 법무부의 행정을 우스꽝스럽게 만들었다.

 

지난 8월, 호텔에서 한 자신의 생일파티 때도 인스타로 메시지를 보냈다.

어젠 인스타로 짧지만 생방송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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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현재 그녀의 상황은 결국 2009년 방영한 이 드라마에서 시작되었다.

이 드라마에서 장자연을 만났고, 그 때의 인연으로 나비효과처럼 여러 일들이 벌어졌다. 

이 드라마는 부자들을 위한 사립학교를 배경으로 한 청춘 로맨스물이다.

이 드라마는 모든 것이 비현실적이나, 여주인공을 아주 현실적으로 만들어서 재미있었다.

원작 만화는 순정만화임에도 남자들도 웃으며 볼 수 있었다.

배우들의 싱크로율도 좋았다.

여기 나온 모든 청춘배우들이 크게 이름을 알렸다.

 

시간이 흘렀고, 현재 출연했던 배우들은 저마다 다른 길을 가고있다.

여주인공인 구혜선은 최근 어려운 일을 겪었으나, 회복중이다.

원작 만화가 보여준 명랑하고 굳센 여주인공의 인생은 현실 배우들에겐 적용되지 않는 모양이다.

 

아무쪼록 무슨 일이건, 그냥 해프닝이었으면 좋겠다.

새벽에 부고라니. 사실이라면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고양이 해킹 정도로 기분좋게 마무리됐으면 좋겠는데, 과연 어떨지...

추가 인스타 공지가 계속 올라온다.